환경 기념일 - 시민환경교육센터

세계 물의 날(3.22)

수질오염의 주된 원인은 '비점오염원'이다!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입니다.

'세계 물의 날'은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물 부족과 수질오염 등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각국의 관심과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1992년 47차 UN 총회에서 지정하여 선포한 날입니다.

우리는 물 없이는 하루도 살 수 없는 존재이지만 알게 모르게 물의 소중함을 잊어버리고 수질오염에 가세하는 등의 실수를

저질러버리고는 합니다. 우리는 기술의 발달로 수질을 일정량 통제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생활 속에서 '비점오염원'을 줄이는 노력을

하지 않는 이상 수질오염은 지속적으로 악화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수질오염의 원인 중 70% 이상이 바로 '비점오염원'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비점오염원'이 무엇일까요?

'비점오염원'은 장마철 수질오염의 주범입니다.

비점오염원은 평상시 지표면에 축적되어 있던 오염물질이 빗물 등으로 인해 함께 쓸려 유출되면서 하천 등을

오염시키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점오염원은 빗물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반면에, 빗물로 인한 오염물질의 유출이 아닌 가정 하수나 공장 폐수 같은 특정한 지점에서 발생하는 오염원을

점오염원이라고 합니다. 점오염원은 배출원이 명확하여 저감시설의 설계 및 유지관리가 쉽지만, 비점오염원은

배출원이 불명확하고 배출량이 기상 조건에 따라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저감시설의 설계 및 유지관리가 어렵다고 합니다.

또한, 비점오염원은 물이 원활하게 순환이 되고 있지 않아 발생하는 오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의 순환은 비가 내릴 때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거나 강 또는 바다에 흘러간 물이 열을 받아 증발이 되고 그 수증기가

다시 비로 내리는 과정을 말합니다. 하지만 현대사회는 과도한 토지개발 및 아스팔트, 콘크리트 등으로 인해 땅이 빗물을 잘

흡수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흡수되지 못한 오염물질들이 노면에 누적되어 있고 비가 내릴 때 빗물과 함께 바로

하천으로 유출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문제들로 인하여 숲토양의 중요성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숲 토양의 빗물 흡수 능력은 지속가능한 생태적 물 관리를 위한 최적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비점오염원의 종류는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크게 농촌과 도시에서 발생하는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도시지역의 비점오염원에는 중금속, 기름과 그리스, 동물의 배설물에서 나오는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건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잔재물, 부유물 등이 있고 농촌 지역의 비점오염원은 화학비료, 가축의 분뇨 등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할 수 있는 실천은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담배꽁초와 같은 쓰레기를 땅에 버리지 않는 것입니다. 쓰레기가 빗물로 인해 하천으로 유입된다면 수질오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반려동물과 외출 시 반드시 배설물을 처리하는 것, 비 오기 전 내 집 앞 청소하기 등이 있습니다.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해 국가적으로도 노력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방법으로 물순환 도시를 위한 LID(저영향개발기법) 시설 구축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LID(저영향개발기법)로는 식생체류지, 나무여과상자, 식물재배화분, 침투도랑, 침투형 빗물받이, 투수성 포장 총 6가지가 있습니다.

대전광역시 또한 샘머리 공원을 물순환 테마공원으로 지정하고 LID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물순환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도시화로 인해 나날이 심각해지는 비점오염원을 줄이기 위해서는 개인의 실천과 더불어 물순환도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추진되어야 할 것입니다.

참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