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기념일 - 시민환경교육센터

세계 토양의 날(12.5)

흙은 우리의 먹거리가 자라날 수 있는 원천이자 기후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자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도심 속에서 살면서 아스팔트 위를 걷는 우리들은, 흙을 만져보고 눈으로 볼 기회조차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잃어버린 흙의 가치와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UN에서 지정한 국제 기념일이 ‘세계 토양의 날’입니다.

세계 토양의 날은 인간활동에 필수불가결한 토양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토양을 자원으로 보호하기 위해 지정한 날입니다.

토양은 우리가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요소이지만, 너무 흔하기 때문에 그 가치가 생활 속에서 평가절하되곤 하죠.

하지만, 지구의 표면을 구성하고 있는 토양은 우리가 딛고 살아가는 땅일 뿐만 아니라 생물의 생산, 배양과 분배·정화,

양분·수분·탄소 등의 저장 및 각종 산업원료 공급, 생물 다양성 보존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소중한 자원입니다.

토양이 사라지고 있는 원인의 80%는 바로 토양침식인데요, 토양은 암석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암석은 생성되는데 오랜 세월이 걸리기 때문에

토양이 사라지는 비율이 생성되는 비율을 훨씬 웃돌고 있습니다.

또한, 인간활동에 의한 토양침식의 원인은 과도한 방목, 무계획적인 산림개발과 도시개발, 도로망 확충 등 다양하지만 주된 요인은

인구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한 무분별한 농업 방식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토양을 지키기 위해 우리는 어떤 실천을 할 수 있을까요?

토양침식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식물을 심고 기르는 것입니다. 식물의 뿌리는 토양이 침식되지 않도록 붙잡아두는 물질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농업인들이 할 수 있는 실천에는 기계 경작과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 방식으로 농업 형태를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를 잡아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토양,

지금부터라도 자투리 토양에 식물 심기, 음식물 쓰레기 남기지 않기 등 다양한 실천 방법을 통해 토양 침식을 함께 막아보는 것은 어떠세요?

참고 사이트

[산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