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11.26)
  • 시민환경교육센터
  •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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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 주 금요일, 미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세일인 블랙 프라이 데이가 열립니다

한국에서도 코리아 세일 페스타라고 해서 비슷한 시기에 쇼핑 행사를 개최합니다.

소비자들은 획기적인 세일 가격에 소비 열정을 불태우며 마트로 향하곤 하죠.

하지만 우리가 싸다는 이유만으로 무분별한 쇼핑을 할 때마다 지구의 건강이 악화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나친 소비 형태의 반성을 위해, 매년 11월 마지막 주는 Buy Nothing Day,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은 매년 11월 마지막 주입니다

1992, 캐나다에서 광고를 만들던 테드 데이브라는 사람이 시작한 캠페인이었어요

평소와 다름없이 소비를 유발하는 광고를 만들던 케이브는 자신의 일이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소비를 권장하고, 그로 인해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소비가 지구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물건을 생산하기 위해 물, 석유, 에너지와 같은 천연자원이 사용되고, 상품을 만들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공해와 폐수 같은 오염원이 생깁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상품마저도 유행과 신상품에 밀려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가 물건을 소비하는 과정의 이면에는 상당한 환경 비용이 발생합니다.

우리는 여태껏 소비를 하는 과정에서 이 물건이 어디에서 왔는지, 물건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들이 발생하는지 눈을 가리고 귀를 막은 채 살아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러한 소비 행태를 비판 하기 위해 녹색연합 단체가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에 대한 캠페인을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블랙 프라이데이와 같이 연말에 쏟아지는 소비 광고에 현혹되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하루 동안 소비를 하지 않는 것도 생각보다 간단한 일입니다.

지구를 위해서 11월 26일 하루동안 우리 함께 소비를 멈춰보는 것이 어떨까요?


참고사이트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공식 블로그

녹색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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