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물의 날'은 인구 증가와 산업화 등으로 수질이 오염되고 전 세계적으로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유엔(UN)이 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1992년부터 매년 3월 22일을 지정해 기념하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물의 날' 취지를 되새기고,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유엔에서 정한 29번째 '세계 물의 날' 주제는 "물의 가치화(Valuing water)"이다.
물이 우리에게 주는 가치는 매우 다양하고 각각 다를 것이라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회원국 전체에게 물이 어떤 의미인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2021년 우리나라의 세계 물의날 주제를 '물의 가치, 미래의 가치'라고 정해 유엔의 물음에 화답했다.
인간과 자연에게 물이 주는 다양한 가치를 이해하고, 미래세대를 위해 잘 보전하자는 취지를 강조하는 의미이다.
환경부는 '자연과 인간이 함께 누리는 물의 가치'라는 대주제 아래 △물과 국민복지, △물과 자연생태계, △물과 자연성 회복, △물과 기후·에너지, △물과 경제발전 등 세부 주제를 선정하여 미래의 물관리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고 한다.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는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친다.
방송인 김숙씨와 함께 물의 다양한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미션 임파수블'이라는 홍보영상을 제작하여 3월 17일부터 환경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환경부'로 검색
국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도록 "나는 물 1ℓ로 ㅇㅇㅇ까지 해봤다"라는 1ℓ 도전(챌린지) 행사를 3월 한 달 동안 환경부 블로그,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진행하고 있다.
한정애 장관은 "물의 가치는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로 매우 다양하며, 물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이 결국 '그린 뉴딜'이고, '탄소 중립'일 것"이라면서, "환경부는 물관리 및 탄소중립 정책의 주무부처로서 우리 국민들이 물과 기후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